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은 지난 12일(목)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용산초등학교·(가칭)초서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미르도시개발(주)·한림건설(주)과 공동부담 학교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시행하는 민·관공동부담 학교신설은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부담하고, 주택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시설을 신축해 경상북도교육감 소관 공유재산으로 무상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되는 (가칭)초서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위치하며, (가칭)용산초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위치한다. 2개 학교는 모두 24학급, 624명 규모로 2024. 3. 1. 개교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의 민·관공동부담 학교신설 기준은 △최소 24학급 규모 이상 △초등학교 신설 기준을 충족하는 세대 수 규모의 개발 사업일 것 △개발사업에 유발되는 학생을 수용할 학교가 통학구역 내에 없을 것 △통학구역 내 학교가 있는 경우라도 증축부지 확보 및 증축 불가능한 경우 △초등학생이 통학할 수 있는 범위 또는 한계를 벗어난 경우에 한하며, 개발사업자와 자발적으로 상호 협의하여 추진한다.

(가칭)초서초와 (가칭)용산초가 신설이 되면, 초등학생이 원거리를 통학하거나, 통학로가 없는 위험한 지역에서의 통학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남홍식 교육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문덕초등학교와 초곡초등학교의 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고 공동주택 입주로 인하여 증가하는 학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