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 꿈드림 청소년단 ‘어깨동무’는 지난 15일 지역 내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원들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노래자랑과 손마사지 등 어르신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말벗, 손마사지, 노래자랑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코로나트라우마)를 해소하고,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꿈드림 청소년단원들은 사전에 모여 어떤 활동을 할지 논의하고, 손마사지 방법도 찾아보는 등 사전준비도 꼼꼼히 챙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고, 저희로 인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꿈드림 청소년단원들의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며, “청소년단원들의 이번 활동이 더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포항 꿈드림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클라리넷 합주단, 학습지원, 급식지원, 컴퓨터 자격과정, 플로리스트 자격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1월 26일, 21년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한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