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수련관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통 캠프’를 지난 11월 13일, 27일 2회에 걸쳐 영주시 일원에서 진행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후원해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춘기 청소년(초등3~중등3)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와 그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해결하기 위한 ‘부모 자녀 관계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자면. 행사 전에 미리 배부한 밀키트를 활용해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영상으로 담은 ‘요리콘테스트’, ‘7080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의 의사소통 기술, ‘닮은 꼴 찾기, 숲보물 미션, 힐링카프라, 대화의 시간’ 등의 관계개선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소년들이 아빠와 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가족 간의 소통이 더 어려워진 요즘이지만 아빠와 자녀 간의 소통 캠프로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자녀 양육에 있어 아빠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