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은 지난 16일 면사무소 앞마당에서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돕기 성금 가두집중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명호면생활개선회(회장 이순선)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관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200여 명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라면 20박스와 성금 1,700만 원이 모금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취재를 나온 안동 KBS방송국에서는 명호면장 및 참석한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행사 진행과 성금 전달 안내 등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는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했다. 이날 모금 행사는 KBS ‘즐거운 라디오 여기는 안동입니다’에 방송됐다.

이번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향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권병회 명호면장은 “추운날씨와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