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제11기 귀농귀촌 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우수농가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선도농업인 사과농장(죽장면)에서 사과 작목의 시기별 재배관리, 사과원 토양 및 수형 관리 등 사과 재배기술을 내용으로 다루고, 사과뿐만 아니라 감, 옥수수 등 다양한 작목의 재배요령도 함께 교육하며 현장학습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동해면 소재 고추 선도농가 현장 견학을 실시하면서 성공적인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이론을 먼저 배우고 난 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적용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전국 유명강사를 초청한 깊이있는 이론교육과 함께 지역 내 우수 선도농가 현장학습·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며, “이론과 영농현장을 접목한 교육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실질적인 농업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포항시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상·하반기로 나눠 40명 정원으로 주 1회씩 4개월 동안 운영되며, 기초적인 영농기술과 함께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책, 귀농정착 요령, 농업법률상식 등의 다양한 내용의 강의, 실습, 현장학습으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