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정태영)에서는 6월 한 달간 유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관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오늘’방

새롭게 단장한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에는 테마별로 4개의 방이 있다. △태아의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오늘’방에서는 산모 태동 체험, 신생아 인형 안아보기 등의 체험을 △사춘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그날’방은 외모나 성격의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참여형 게임을 △디지털·성폭력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어느날’방은 메시지월을 활용한 성폭력 퀴즈 등을 △‘좋은 날’방은 차이, 경계, 성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고정관념 타파, 밸런스 게임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체험관 성교육 외에 학교 및 청소년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어느날’ 방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 문화 놀이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늘어나는 성 문제를 인식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해 사회 속의 성 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성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포항시청소년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는 29일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안내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소년성문화센터(☎240-9184)로 전화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