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가 2월 11일 희망은 나누면 나눌수록 좋다는 희망 나눔 프로젝트 ’다다익선‘ 반려식물 나눔 활동을 위해 지역 원평2동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우리가 제공한 식물을 시민들이 정성으로 키워 기증해 주셨다”며 ‘"반려동물이 있듯이 반려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면서 식물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마음에 위안을 얻길 바란다"는 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본 경로당에 전달된 식물은 총 28개로 어르신들은 자신이 입양한 반려식물(홍콩 야자)에게 애칭을 정하고 발표하는 등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영자(84.여)경로당 회장은 “여기는 낙후지역이라 봉사자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라며 “신천지 봉사단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건강과 즐거움을 챙겨줘서 반갑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이현덕 구미 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가족·이웃들과 단절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 지나가고 이제 회복의 새 날이 왔다”며 “나누면 나눌수록 더 많이 커지는 새 희망을 반려식물과 함께 키워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물질의 풍요를 좇기보다 누군가의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낸 반려식물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문화조성 기획봉사를 전국 78개 지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CNB 국회방송 경북총괄취재본부 문효재 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