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새마을회(회장 임영식)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지도자협의회장 임상훈) 및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이영숙)와 함께 4월 말까지 ‘소각 영농쓰레기 수거 새마을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업부산물 등 영농쓰레기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새마을단체가 먼저 나선 것이다.

이 활동은 도와 시군 새마을회가 영농쓰레기 수거용 ‘새마을포대’를 제작해 산림 인접 농가에 무료 배부하고, 새마을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영농쓰레기가 담긴 새마을포대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집화장까지 운반하는 것으로, 최근 영농쓰레기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잦자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차원에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추진하게 됐다.

임영식 김천시새마을회장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소각이 예상되는 영농쓰레기 수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묵묵히 봉사해주시는 새마을지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CNB 국회방송 윤성필 대기자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