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 "한울장학회 설립 통해 따뜻하고 포용의 노동운동 전개" 앞장서 - 원희룡 장관 참석해 축하...권도엽 전 장관 초대 이사장 선임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
2023년 06월 09일(금) 17:40 |
|
국토교통부 노사가 2년여전 단체교섭을 통해 설립키로 합의한 장학회가 오랜 준비 끝에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지난 8대 노조의 성과를 9대 노조가 이어받아 완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한울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국토교통부 전현직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일신상의 이유로 근무가 어렵게 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발족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했다. 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 이사로는 최정호 전 제2차관, 전만경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각각 맡았다.
장학회 초기 운영자금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초기자금 1억 5천만원을 출연해 마련했다. 장학회는 출범과 동시에 오는 2024년 2월 첫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회측은 국토부 전현직 직원 자녀 뿐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 자녀 등에게도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패 수여, 장학회 명칭 공모 선정작 시상식에 이어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챌린지를 진행해 국토교통부 전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원 장관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장학회 운영에 힘을 보태는 시간을 가졌다.
권도엽 초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명칭처럼 직원들에게 힘들 때 힘이 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힘을 합친다면 어려움에 처한 국토교통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장관도 “한울장학회 설립은 노사 간에 맺은 뜻깊은 약속의 실천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직원과 그 자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힘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와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관측에서도 장학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병욱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노동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우리부에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료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오늘 출발한 한울장학회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참여해 우리 국토교통부가 한 식구임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큰 버팀목과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부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이 중앙행정기관의 롤모델로써 모든 부처에도 확산되는 등 따뜻하고 포용의 노동운동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한울장학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국토교통부 전현직 자녀들을 위한 장학회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일신상의 이유로 근무가 어렵게 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이날 발족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최병욱 국토부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들이 참석했다. 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이, 이사로는 최정호 전 제2차관, 전만경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이 각각 맡았다.
장학회 초기 운영자금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초기자금 1억 5천만원을 출연해 마련했다. 장학회는 출범과 동시에 오는 2024년 2월 첫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회측은 국토부 전현직 직원 자녀 뿐 아니라, 지역 내 소외계층 자녀 등에게도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이날 행사는 위촉패 수여, 장학회 명칭 공모 선정작 시상식에 이어 희망나눔 1인 1계좌 갖기 챌린지를 진행해 국토교통부 전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원 장관을 비롯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장학회 운영에 힘을 보태는 시간을 가졌다.
권도엽 초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토교통한울장학회는 명칭처럼 직원들에게 힘들 때 힘이 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것”이라며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힘을 합친다면 어려움에 처한 국토교통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장관도 “한울장학회 설립은 노사 간에 맺은 뜻깊은 약속의 실천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직원과 그 자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힘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와 공직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관측에서도 장학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병욱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노동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우리부에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료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오늘 출발한 한울장학회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직원이 참여해 우리 국토교통부가 한 식구임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큰 버팀목과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부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이 중앙행정기관의 롤모델로써 모든 부처에도 확산되는 등 따뜻하고 포용의 노동운동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