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청소년수련원, 학교 연계 프로그램 ‘구룡포 해녀의 밥상’ 성료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모 선정돼 오천원동·구룡포초등학교 21명 대상 운영
- 해녀의 나잠 어업 관찰, 싱싱한 해산물 활용한 요리 만들기, 유튜브 촬영·편집 등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2023년 06월 19일(월) 19:38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6월 3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오천원동·구룡포초등학교 21명을 대상으로 ‘구·해·밥(구룡포 해녀의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오천원동·구룡포초등학교 21명을 대상으로 ‘구·해·밥(구룡포 해녀의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룡포 해녀의 밥상’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3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에 이어 해녀가 두 번째로 많은 동해안지역의 1,000여 명의 해녀가 싱싱한 해산물을 채취한다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들이 직접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 조리 방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지역사회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게 구룡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해녀 체험 및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 만들기, 영상전문가와 함께 영상 촬영 방법과 편집 방법 배우기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룡포 바닷가에서 나잠 어업(해녀가 물질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에 대해 해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물질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해녀가 직접 잡은 미역과 전복으로 전복죽 끓이기, 미역국 만들기 등 요리체험을 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포항 청소년들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긴밀한 협업으로 가장 포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
이 기사는 CNB 국회방송 홈페이지(http://www.ecnb.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admin@ecn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