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고등학교에서는 '제37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1차에 2학년 구윤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46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에 1학년 김준서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는 대한수학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5월 1차 시험을 시작으로 2차, 최종 시험을 거쳐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또한 한국수학경시대회(KMC)는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지역 예선에서 상위 15% 이내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권위 있는 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경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보여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구윤환 학생은 올해 10월 예정인 2차 시험을 준비 중에 있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한국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을학기 통신강좌 참여를 통해 수학적 능력과 도전 의식을 더욱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김준서 학생은“한국수학경시대회(KMC)의 경험을 살려 구윤환 선배처럼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학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여 해결책을 발견하는 능력을 더욱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과학고등학교 손홍식 교장은 “경북과학고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있기에 권위 있는 수학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학적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학 교육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