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11일(토) 발명교육센터 및 회의실에서 초·중학생 53팀(106명)을 대상으로 제42회 청소년과학탐구(융합과학, 과학토론종목) 포항시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20일(토) 실시된 예선대회(94팀 188명 참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융합과학대회는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문제를 과학․기술․공학․인문․예술․수학 등의 융합적 요소를 통하여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며 융합적 사고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첨단 디지털 도구(생성형 AI 등)를 활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을 기획·설계하고 산출물을 제작하였다.

과학토론대회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문제 인식 역량 및 창의적․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3D 푸드 프린팅 기술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찬반 토론 후 미래 식품 산업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예측하였다. 각 종목별 초․중 상위 입상자 각 3명은 내달 6월에 열리는 경상북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천종복 교육장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팀원과 협업하여 여러 가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이 향상되고,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