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년을 맞은 문덕초등학교 스포츠클럽 여학생 배구부(교장 문석주)는 6월 9일 문경에서 열린 2024 전국4인제배구대회에 2팀(문덕A, 문덕B)이 참가하여 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문경시 등이 후원하는 본대회는 전국에서 초등부 7개 팀이 참가했으며, 문덕초는 두 팀 다 예선을 통과하여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문덕B팀은 준결승에서 평산초A팀을 만나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3위를 차지하였고, 문덕A팀은 결승에서 평산초A팀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우승팀 김라희 학생, 페어플레이상 부분에는 우수빈, 전윤아 학생이 선정되었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지도 교사인 이상로 선생님이 수상하였다.

문덕초 배구부는 2024년 전국유소년배구대회 준우승, 2023년에는 생활체육스포츠리그 배구대회 우승, 전국4인제배구대회 우승, 푸마컵전국유소년대회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짧은 창단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낸 바탕에는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를 통한 교육과 바른 인성, 체력 증진이라는 3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문덕초등학교의 교육 방침과 지원이 있어 가능하였다.

문덕초 문석주 교장은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코치가 없이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2024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