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배경화)에서는 6월 15일(토) ~ 16일(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 포항교육지원청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축구대회에 출전하여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출전에서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본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학기초에 팀을 구성하고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을 하며 기량을 갈고 닦았다. 본교는 열악한 운동장 환경 속에서도 체육교사들(양태양, 신웅섭)의 쉼없는 지도와 교장선생님(배경화)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

특히 우승의 비결로 축구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성적인 요소를 함께 지도한 결과이다. 본교 축구팀 활동을 위해서는 축구 실력 테스트, 상벌점제 준수, 학교 규칙 위반, 학교폭력 여부 등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이를 어긴 학생들은 축구팀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 학생들 스스로 이러한 규정을 잘 알고 준수하다보니 실제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태도도 매우 모범적이다. 그러다보니 경기장에서 포항장성고는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가 진행된 당일에는 본교의 많은 학생들과 교사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뙤약볕 아래에서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함께 응원하며 학교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경화 교장은“이번 대회 우승은 체육 선생님들의 체계적이고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연습의 몫이 컸고 학생들이 회 당일 최선을 다한 결과라 하며 축구 대회 우승을 계기로 학업에도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