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7일 오전 9시 32분경,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산 160번지에서 소형 헬기(기종: AS350)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작업 중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헬기에는 기장 강 모씨(45세)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인해 경상을 입었다. 강씨는 즉시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사고 직후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산림항공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정확한 추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산림 방제 작업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제기하고 있다. 산림청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안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고 수습 및 조사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경북취재본부/박호일 총괄본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