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9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일대해수욕장 '상징조형물' 건립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서 주관 부서인 해양산언과 유호성과장, 김국철 팀장과 직원 및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한 업체 실장 및 엔지니어가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이자리에는 이번사업 예산확보에 전념을 다한 이칠구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회 김상일 시의원, 전주형 시의원 과 함께 장두대 중앙동 개발자문위원장 및 자문위원들과 자생단체장, 김진국 두호동 개발자문위원장과 자생단체장을 비롯해 이진택 영일대 상가 번영회장, 사무국장과 지역주민, 사업관계자 등 30 여명이 참석하여 '상징조형물' 건립에 따른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사업은 도심 속에 자리한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이자 포항시민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온 시계탑 자리에 기존의 노후된 시계탑을 철거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으로서 상징물은 높이 15미터, 가로 4미터에 이르는 대형 구조물로서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여 화려한 조명과 함께 포항의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하고 지역의 12경 명소를 홍보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사업예산은 20억(도비 10억, 시비 10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롭게 설치될 ‘빛의 시계탑’ 상징 조형물은 동해바다와 LED 디스플레이의 빛이 조화를 이뤄 포토존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정보 및 포항시 관광명소 안내 등 정보 전달 기능까지 갖춰 포항의 대표 관광지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관광의 중심지인 영일대해수욕장의 상징 조형물 설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로 단순 조형물을 넘어서 정보전달의 기능까지 갖춘 조형물임을 알리고,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