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승유)는 9월 3일(화) 오전 10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6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 결집 방안’을 주제로‘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승유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지속,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의 통일환경 변화에 따른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실천을 우리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며, 그동안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후원회 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3분기 정기회의 에서는 최근 정부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로 ‘3.3.7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였으며,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3대 통일비전’, ‘3대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으로 이른바 “3.3.7” 전략 구상을 제시한 것에 대해 공감대 확산과 적극적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3.3.7 통일 독트린" 의 추진 전략에서 말하는 3대 비전은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3대 전략은 ‘북한 주민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7대 추진 방안은 ‘북한 주민 정보 접근권 확대’ 등이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기 회의에 앞서 북한이탈주민인 손**의 북한 인권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탈북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정착 이후 생활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자문위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론 결집 및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하반기 추진사업에 대한 심의와 함께 주요 사업으로는 유관기관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강화, 멘토·멘티사업 확대, 생활상담실 운영을 활성화 하기로 하였으며, 당면한 하반기 사업으로는 탈북민 장학금 수여, 북한이탈주민과화합 한마당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