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김승유 협의회장)는 9월 7일 12시부터 포항시 북구 창포동 소재 주찬양교회에서 북한이탈주민 100여명과 함께 명절이 다가와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신명나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협의회 김승유 회장을 비롯한 홍필남 수석부회장, 김의자 여성분과위원장, 박용선 도의원, 김건우, 김도준, 김하정, 김순자, 정석원, 유진, 김규철, 박창현, 안순자 자문위원들과 김상섭 간사, 박현희 행정실장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장종용 북구청장, 김택주 경북하나센터장 및 관계 직원들이 참석하여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며 시종일관 축제와 같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민속놀이 대회는 현재 정부에서 민주평화통일을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 7월 14일을 ‘탈북민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탈북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사람과 사람의 통일‘ 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자유통일이 시작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민 여러분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말해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사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자유의날, 통일의 날‘을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하며, 포항시협의회는 이런 기조에 발맞추어 여러 가지 추진사업 중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거주지 등록 기준으로 북한이탈주민은 2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포항시가 주변도시 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도시로서 인근 북한이탈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추가적으로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포항시협의회는 이들과 함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여러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따뜻하게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실질적 도움을 지원하고자 ’북한이탈주민 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와 일대일 매칭으로 멘티-멘토를 맺어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차별감 없이 스며들 수 있도록 쉼 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어 북한이탈주민들의 큰 환영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찬양교회 이시랑 목사님과 신도 및 청년들이 장소제공 및 행사지원에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북한 고유 음식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음식을 마련하여 오찬을 가졌으며, 이날 준비한 음식 지원금은 포항시협의회에서 제공하였다.

이어진 민속놀이 한마당에는 포항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함께 팀별로 나누어 윷놀이 단체전을 펼쳤으며, 다음으로 개인별 제기차기 시합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다양한 선물들 역시 가득하여 시상식에도 한사람 빠짐없이 선물을 전해 기쁨을 더했으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놀이마당으로 하나되어 즐거워하며 함께한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의 웃음으로 가득 차 보였다.

김승유 협의회장은 “고향을 떠나 자유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잠시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면서 “우리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에서 앞으로도 여러분이 안정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 약속하며,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한 후원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