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호두는 2025년 첫 번째 전시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민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해야》를 도민익아트랩 민화연구소와 협업하여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8일(수)부터 3월 23일(일)까지 뮤지엄호두의 봄봄1·2·3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73점의 현대민화를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작 현대민화’
《해야》展은 새해를 맞아 세화(歲畫)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화는 과거부터 다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염원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전통적 가치가 현대적 감각과 만나 어떻게 새롭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특히, 충청권을 중심으로 2018년부터 민화의 다양성을 실험해온 도민익아트랩 민화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충남 지역 작가들과의 소통을 도모하고 창작 현대민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현대민화의 매력 조명’
이번 전시에서는 도민익아트랩 민화연구소 소속 작가 15인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민화의 색채와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민화가 가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박수은 학예팀장은 "이번《해야》전시를 통해 민화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를 통해 새해의 기운을 얻고, 창작 현대민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