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17일 포항시4-H연합회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주 회장이 이임하고 이원백 회장이 취임했으며 부회장에 오흥주, 사무국장에 박주찬, 감사에 이민형, 최우열 회원이 신임 임원을 맡아 포항시4-H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개회식으로 시작된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회장이 신임회장에게 4-H회기를 전달하고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을 선포하고 김현주 이임회장의 이임사와 감사패 전달식, 이원백 신임회장의 취임사 등이 이어졌다.

이원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포항시4-H연합회 회장직을 이어받아 ‘좋은 것을 더욱 좋게’ 만들고, 회원들이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4-H이념을 바탕으로 포항 농업·농촌과 청년 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미 농촌활력과장은 축사에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포항시4-H연합회가 더욱 성장해 지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연시총회에서는 이원백 회장과 회원들이 4-H연합회 운영 전반의 폭넓은 의견을 나눴으며 올해 추진할 사업 계획과 4-H연합회 발전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포항시4-H연합회는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건전하고 생산적인 학습으로 포항 농업과 농촌 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