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2025년 제 1분기 정기회의' 개최
-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 주제로 브리핑 및 자유토론의 장 펼쳐
- 포항시새마을회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
2025년 03월 20일(목) 21:0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유 회장을 비롯한 많은 자문위원들과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이 참석하였으며, 21기 보궐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브리핑을 시청한 후 참석 위원들의 열띤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발표 및 논의로 진행되었다.

김승유 회장은 이번 정기회의 개회사에서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며 대통령이 의장으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권위와 사명을 함께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현재 지역 경제도 너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모두 알다시피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있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두 합심하여 최선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지난해 부의장 때도 많이 참석하였지만, 오늘은 의장이 되어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한분 한분 반가운 분들을 뵙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고 전하고, 북한주민의 인권문제와 우리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나라가 현재 어수선한 시국에 있지만 여기에 계시는 자문위원님들이 중심에 서서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토론 시간에는 특히, 올해 계획된 주요사업 중에서 다가오는 4월 27일(일)에 동해의 해가 떠오르는 포항에서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 대회’ 개최 건에 대해서 논의하고 철저한 준비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지난해 보다 더욱 발전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자고 김승유 회장과 자문위원들은 다짐했다.

이어 21기 보궐자문위원 위원 위촉장 전수는 민주평통 본원에서 추천하여 현재 한동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최진명 학생에게 하였으며, 여기에는 남다른 특별한 의미도 있었다,

최진명 학생은 북한이탈주민으로 한국에 온 지 5년차로서 포항에서 정착하여 대학을 다니면서 포항을 고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의 일원으로 뜻깊은 동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참여하여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진명 학생은 현재 한동대에서 과수석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인재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다뤄진 주제로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 에 있어서 한반도를 둘러싼 통일 안보환경이 격변하고 있어 국제정세의 불안정성 증대상황 가운데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북 협상 재개 가능성, 북핵 문제 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북한 문제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현재는 복합위기 시대로서 북한의 체제 모순이 심화 되어 군사도발을 지속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군사 경제 부문을 중심으로 러시아와의 밀착 고도화를 추구하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미.일과의 군사 대결 구도를 유도함으로써 남북관계 단절 심화가 예상되고 있어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 선전 선동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원칙에 입각한 통일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견지 함으로써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비전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이 지속 되어야 할 것이며, 통일교육 강화 및 통일논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세대별 맞춤형 통일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의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로서는 첫째, 지역 통일 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 통일역량 결집을 선도하고 둘째, 지역협의회 차원의 세대별 맞춤형 통일교육 사업을 전개하며 셋째, 심각한 북한 인권 실태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국내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여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넷째, 탈북민 멘토링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여 탈북민의 통일역량 기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탈북민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동행하여야 할 것을 당부하며 정기회의를 마무리 했다.

이어서 포항시협의회와 포항시새마을회(회장 이상해)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이 포항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으로서 다양한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부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포항시민의 일원으로 차별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상담실, 간부 자문위원 중심의 멘티 멘토 사업의 확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후원회 결성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회 이상해 회장은 “이번에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업무협약은 경북에서 최초로 가지게 되어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족의 염원인 민주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밀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김승유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중심적 활동을 하는 단체인 포항시새마을회와 업무협약을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앞으로 취업, 금융지원, 법률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이 끝난 후 두 기관 단체의 임원들이 모여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힘을 모았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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