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은 최근 증가한 관내 무인점포에 대해 절도 등 범죄예방을 위해 선제적 범죄예방 진단 및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였다.

이번 범죄예방 진단은 관내 무인점포 33개소 중 최근 3년간 112 신고 내역을 분석, 절도가 다수 발생한 무인점포 위주로 정밀 진단 후 경고판·반사거울 설치 등 자연적 감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점포 내 환경을 재설계하였다.

특히, 범죄발생이 빈번한 고위험 점포에 관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모델로 한 실물모형 배너(등신대)를 제작,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할 파출소에서는 고위험 무인점포를 순찰노선으로 지정,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선제적 범죄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실물모형 배너(등신대) 설치는 업종 특성상 24시간 운영, 관리자 부재 등 범죄취약 환경의 사전 범죄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범죄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의 사전 범죄예방활동뿐만 아니라 업주들의 자위 방범체계 구축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체감안전도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