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 영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Global JOB School'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8박 9일간의 호주 현지 교육과정을 성료하고 7월 8일 화요일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청소년꿈터) 꿈틔움홀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군 중·고등학생은 호주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직업 역량을 강화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2025 Global JOB School'의 참가학생은 영월지역 전문가와 연계된 창업진로동아리 참가학생으로 중간평가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학생들은 호주 현지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금속기술, 과학, 목공예, 미용 등 학교 수업에 참석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다. 또한, 직업 세계 이해, 직무 역량 탐색을 위한 현지 직업인들과의 교류, 호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생물의 다양성, 생태 문화 및 도시 조망 및 지리 학습으로 호주의 자연과 도시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 이 외에도 해양 자연 체험, 글로벌 콘텐츠 산업 이해, 스마트 농업 및 농축산 교육과정 탐방, 호주 대학 입시 정보 습득, 현장 중심 문화 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 해외 연수 후 7월 8일 진행된 성과 공유회는 영월교육지원청 김성수 장학사의 개회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2025 Global JOB School' 운영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공립학교 수업 참여 소감, 전공별 수업 및 프로젝트 경험, 현장 전문가 진로 특강에서 얻은 점들을 팀별 발표와 영상으로 공유하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했다.

□ 또한,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및 전국청소년 IR 데모데이 참가 준
비 과정을 발표하며, 해외 연수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창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 기업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실제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전국 청소년 IR 데모데이는 다음 달 8,9일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서울, 경기권 등 전국 단위의 비즈쿨학교 참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아산나눔재단 관계자가 영월을 직접 방문하여 지난 몇 년간 영월에서 진행된 창업가 정신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높이 평가한 결과, 영월로 유치하게 됐다.

□ 영월군 최명서 군수는 "영월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학교 연계 진로캠프는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자신들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도현 강원총괄 취재본부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