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신숙)는 지난 7월 황전면 내구마을에 이어 9월 20일(토) 황전면 회룡마을과 신기마을에서 ‘재능나눔 마을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개 재능봉사단의 전문 기술과 지역주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맞춤형 재능 기부로 꾸며졌으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르신들의 밤길 안전을 위한 골목길 태양광 조명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화재경보기 설치, 명절맞이 특화서비스인 무료 이미용봉사,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방충망 교체 및 LED 전등 설치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교감과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봉사단 대표는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는 상호 교류의 장이 되었다. 어르신들의 감사 인사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 역시 “방충망 교체와 LED 설치로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정기적인 재능나눔 봉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숙 센터장은 “재능나눔은 각자의 특별함을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따뜻함이 피어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눔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