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9월 28일 상오 10시 공부자 탄강 2576주년을 맞아 향을 올리며 공부자 탄강일을 경하(敬賀)했다.

이날 김두호 국장(성균관 전인, 성균관 윤리위원),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원임 성균관 전학), 오동석 습의장의, 충효교실 한국무용 하선주 강사와 수강생 9명 등이 분향 봉행에 참례해 기장향교의 전통문화를 익히는데에 기여했다.

이날 공부자 탄강일 분향은 향교의 주인인 이방호 전교가 출타 중인 관계로 성묘전내(聖廟殿內)에서 거둥(擧動)을 하지 못하고 월대(月臺)에서 향을 사르며 예를 올리게 됐다.

석전 봉행 후 이틀 만에 기장군 대표축제인 제19회 차성문화제 고유제 봉행, 그리고 하루 만에 다가온 공부자 탄강일 등 연일 계속되는 의례로 유림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유림들에게 자율 참례를 권고해 행례를 하게 됐다.

이날 분향과 아울러 작헌례는 “기장교궁 408주년 작헌례 및 문화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관계로 헌작은 뒤로 미루게 됐으며 분향 봉행만 하게 됐다.

한편 이방호 전교는 “연일 계속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와 의례에 최선의 정성을 다 하자고” 했으며 이에 김두호 사무국장과 장의들은 그에 걸맞게 만반의 준비로 행례에 임하고 있다.

CNB 국회방송 경남/울산 총괄본부장 박병찬 chan8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