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가족센터(센터장 정해복)는 지난 10월 1일(수)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복을 입고 다도를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됐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간식은 대한노인회 영월군지회와 영월군 노인복지회관의 협조를 통해 ‘서로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외로이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이 큰 위로가 되었다.

한편, 영월군가족센터는 지난해에도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영월군가족센터 정해복 센터장은 “명절을 맞아 결혼이민자와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강원총괄 취재본부장 장도현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