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은 20일, 제77주기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 추념식에 참석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추념식에서 “국가가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그날의 비극을 바로잡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의무”라며, “억울하게 희생된 시민들의 넋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국가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순천갑 국회의원으로서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제안 및 부위원장 역임, 조사기한 연장 및 여순사건법 개정안 발의와 국회 통과, 중·고교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기 삭제, 보고서 작성기획단 전문가 추천 등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추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이재명 정부 또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국가 과제로 확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전날 순천 전야제에도 참석하여 시민들이 촛불과 노래, 눈물을 통해 보여준 정의와 평화, 민주주의의 정신을 함께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여순사건의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국회의원으로서 그 길의 맨 앞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