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어등미술대전, 광산문화원 주관으로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열려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열기를 한자리에 모은 **‘제35회 어등미술대전’**을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어등미술대전은 회화,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미술문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대표 전시로 자리 잡았다.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예술세계를 담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전에서는 오영자 씨가 캘그라피 문인화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씨의 작품은 담백한 필치와 고요한 정취 속에 자연의 운치를 섬세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캘그라피 문인화 부문 특선 수상자(왼쪽에서 두번째)

광산문화원 관계자는 “어등미술대전은 지역 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무대이자,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늦가을의 정취 속에서 지역 작가들의 따뜻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문화의 향연이 되고 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