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여름철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647대에 친환경적인 에어컨 살균ㆍ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19일에서 6월 말까지 총 1,658대의 시내버스 중 2005년~2008년식 차량을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 에어컨 살균ㆍ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시내버스 에어컨 살균ㆍ세척 작업에서는 외부 에어컨 냉각핀과 송풍팬, 내부 에어컨 송풍구 통로 및 그릴을 집중적으로 살균ㆍ세척한다. 특히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을 이용한 외부분사 형태로 친환경 고온ㆍ고압 스팀으로 살균ㆍ세척한다.

또 차량 실내 송풍통로에도 특수노즐을 직접 삽입, 분사해 살균소독과 세척이 동시에 완벽히 이뤄져, 에어컨 냉각핀, 송풍팬, 실내 송풍통로 내에 기생한 각종 세균을 박멸한다.

대구시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전 업체의 대상 차량에 에어컨 내ㆍ외부를 완벽히 살균ㆍ세척함으로써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시내버스가 시민의 편리하고 건강한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권훈 기자

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