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시장 접견실에서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가브리엘 로네트 교수(존스홉킨스 의과대학)를 「메디시티 대구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가브리엘 로네트 교수는 미국의 명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스타 교수로서 노벨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 뇌과학자며, 2010년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 전공 책임 교수로 초빙돼 활동하고 있다.

DGIST 임용 당시 가브리엘 교수는 메디시티 대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한국뇌연구원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구시, DGIST와 더불어 뇌연구원 유치에 많은 공헌을 한 바 있다.

치료 및 진단 제약회사인 'FASgen'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가브리엘 교수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연구결과의 상용화 등 현장에서의 경험도 풍부해 첨복단지 내 외국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분양이 임박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국내외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시기에 보다 질 높은 기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가브리엘 교수를 선두로 관련 분야의 다양한 자문위원을 위촉해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용모 기자

박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