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사자도 2009년 대비 2.6% 증가 /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발표 -

통계청에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시.도별 집계 결과를 5일자로 발표했다. 지난해 2011년 5월 23일부터 6월 24일까지 최초로 시행한 경제총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구시에는 사업체 수가 183,115개로 2009년에 비해 2.4%, 종사자수 786,487명으로 전년에 비해 2.6% 각각 증가했다.

또 경영상태를 살펴보면 연간 매출액 1백25조4천6백10억원, 영업비용 1백14조6천9백1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영업이익이 10조7천7백억 원(이익율 8.6%)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영업이익/연간매출액)은 7대 특.광역시 평균 7.4%에 비해 1.2% 높은 8.6%로 울산, 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 생산, 투입 등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 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하는 5년 주기의 대규모 전수조사로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에 처음 시행됐다.

특히, 모든 사업체에 대해 연간 매출액, 영업비용을 조사해 경영상태를 파악하는 기초 자료를 최초로 생산했다.

산업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구성비는 사업체 수(구성비)를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4만 9천 개(26.8%)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3만 1천 개(16.9%), 제조업 2만 3천 개(12.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만 1천 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구성비)는 제조업 15만 5천 명(19.8%), 도매 및 소매업 13만 1천 명(16.7%), 숙박 및 음식점업 7만 8천 명(10.0%), 교육 서비스업 7만 명(8.9%) 등의 순이다.

산업별 영업수지는 연간매출액 구성비로 도매 및 소매업 27.5%(34조5천3백50억원), 제조업 25.3%(31조7천6백70억 원), 금융 및 보험업 18.1%(22조 7천6백억원), 건설업 5.1%(6조4천5백80억원), 기타 업종이 24.0%(29조9천4백10억원)를 차지했다.

영업비용 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 27.5%(31조5천4백20억원), 제조업 24.8%(28조4천90억 원), 금융 및 보험업 18.7%(21조4천1백40억 원), 건설업 5.4%(6조1천4백90억원), 기타 업종이 23.6%(27조1천7백70억 원)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6.0%로 가장 높고, 이어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7.9%,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