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 CEO‘에 당선됐다고 5일 경북도가 밝혔다.

세계 3대 경제잡지인 포브스(Forbes)의 한국판인 포브스코리아는 세계시장 개척활동, 국제적 문화.상품홍보와 전 세계에 한국 국격향상 등에 공헌한 글로벌인사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사회공헌 등 12개분야 32명이 선정됐는데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밖에 전준양 포스코 회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 김용한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용로 한국외환은행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이 글로벌 CEO로 뽑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중심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지방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비전 정립에 주력해 왔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는 UN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 ‘새마을리더 봉사단파견’,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등으로 세계빈곤극복과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개최에 이어 동.서양의 문화 실크로드를 여는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문화의 세계화에도 앞장 서 왔다. 그리고 오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과 ‘2015년 세계군인 올림픽’유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글로벌 CEO로 선정된 것은 300만 도민과 공직자를 대표해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확장을 통해 경북의 정신을 세계속에 심어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경북취재본부/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