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4개소 대상 농약 33종 잔류량 검사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구지역 골프장 4개소를 대상으로 농약 33종 잔류량 검사를 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2년 상반기 대구지역 골프장 농약 사용에 따른환경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4개 골프장의 농약 잔류량 검사를 했다.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무열대, 공군11전투비행단)

검사 대상으로 팔공은 3개 홀, 나머지 골프장은 각 2개 홀씩으로 그린잔디, 그린토양, 훼어웨이잔디, 훼어웨이토양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해 고독성 농약(13종), 보통.저독성 농약(20종) 총 33종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육군무열대와 팔공컨트리클럽 그린잔디에서 보통 독성 농약 1종(Diazinon, 살충제)이 검출됐다.하지만 4개 골프장 모두 최종 유출수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골프장 사용농약으로 인한 외부 환경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61조〔골프장의 농약사용 제한〕골프장을 설치.관리하는 자는 골프장안의 잔디 및 수목 등에 「농약관리법」 제2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농약 중 맹독성 또는 고독성이 있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농약(이하 “맹·고독성 농약”이라 한다)을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82조 제 61조의 규정을 위반하여 골프장 안의 잔디 및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대구 / 박용모 기자

박용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