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물 재이용의 활성화를 위해'구리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관한 조례'를 지난13일부터 입법 예고에 들어갔다.

조례안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물 관리계획 수립.물 재이용 시설의 설치.물 재이용시설 관리자에 대한 요금감면 등을 포함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물의 재이용 촉진을 위하여'물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고.빗물 이용시설의 설치 및 권고대상도 구체적으로 정했다.

지붕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인 체육시설과.공공업무시설.공공청사는 의무적으로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고.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은 빗물 이용시설의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도록 했다.

또 건축 연면적 6만 제곱미터 이상인 목욕탕.1일폐수 배출량이 1천500세제곱미터 이상인 공장 등은 물 사용량의 10% 이상을 재이용할수있도록 중수도를 설치 운영 토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시는 물의 재이용 시설의 설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상.하수도 사용료를 경감해줄수 있도록 조례안에 반영 했다.

시는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물의 재아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 재사용 시책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표 / 기자

이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