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 외교통상부장관실에서 외교통상부­경상북도간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양측간 국제분야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외교통상부는 양해각서를 통해 내년도 터키에서 개최되는『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과 2015년『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협력하고, 국제개발협력, 외국인투자유치, 해외시장개척 등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Quiz On Korea』(외교통상부.경상북도.KBS.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으로 주최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한국에 관한 퀴즈쇼)를 공동 주최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경상북도가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외교통상부와 자치단체간 체결로는 강원도에 이어 전국 5번째(제주도 2008.9월, 전라북도 2009.6월, 경기도 2010.8월, 강원도 2011.12월)로 지자체와 외교통상부간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 경상북도의『국제화 원년의 해』선포가 경북의 국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면, 이 양해각서 체결은 그 실현을 위해 대양주에 띄운 경북호에 순풍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은 전통문화유산과 정신문화의 산실이며 자연, 경제, 농업에 있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교통상부와 상호 협력, 경북을 통해서 세계 속에 명품 한국을 드높이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