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25일부터 3주간 건설도시방재국 직원 120명이 SOC사업현장투어에 나서는 바람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도내 398개 SOC사업에 61조4천1백41억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국비확보 등을 위해 먼저 직원들이 현장파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또 집중호우에 취약한 하천,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세밀한 재해예방, 안전대책도 수립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계획된 SOC사업은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10곳, 774.5km에 19조6천9백60억원이 투자된다. 국토부는 소천~서면~금남간 40.2km 등 47곳 602.9km에 5조3천2백66억원이 투입되고 , 국가지원 지방도로도 18곳에 1조5천3백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는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 복선화, KTX 포항직결선 등 10개 사업에 19조3백91억원이 투자될 게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도 산업단지조성 67곳 11조3천억원, 하천공사 245곳 4조원, 혁신도시건설 5천1백41억원 등이다.

한편 년간 SOC 사업비 확보현황을 2년 단위로 보면 2006년 1조5천20억원, 2008년 2조4백82억원, 2010년 2조5천2백24억원, 2012년 2조5천5백20억원으로 계속 늘어났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는“이번투어를 통해 직원들이 SOC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중앙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관기관단체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투어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