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개관 2주년과 다산 정약용의 탄신 25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박물관에서 보관되어 오던 기증유물들을 중심으로 다산의 어록을 연계, 다산의 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증유물들을 공개함으로써 기증자가문 선조들의 유물을 재조명하고 과거의 역사와 시대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에 관련된 각각의 키워드를 주제로 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접근, 다산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총 5가지 전시 테마 중 제 1부는 수신과 치학(몸과 마음을 닦이 위한 공부), 제 2부는 거가?생활의 법도, 제 3부 치산, 제 4부 애상과 제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기증유물을 영상과 사진, 다산의 저서에 등장하는 문구를 활용하여 기증유물에 투영된 사회상과 다산의 사상에 대해 이해함과 동시에 기증된 전시유물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특별전과 연계하여 마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다산’과 그의 사상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산 정약용이 생전에 딸에게 그려 보낸 그림편지를 만들어 보는 ‘내가 그리는 매화병제도’ 체험과 ‘고제본 수첩 만들기 꿈을 담은 호패 만들기’ 등이 있으며, 여름방학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참여자가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보는 ‘기증에서 전시까지’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동부취재본부 / 윤태희 기자

윤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