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서민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총력을 기울여온 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경상북도 시부 우수상를 차지했다.

시는 2012년 6월말 경북도 평가에서 조기집행 목표액 3천8백72억원 중 96.62%인 3천7백41억원을 집행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30일 경북도로부터 상사업비 1억 5천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조기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설치했으며 매주 월요일을 ‘재정조기집행 점검의 날’로 정하고 1억원 이상 중점사업 805건 5천5백75억원에 대해 부진원인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번 수상이 그동안 전략적으로 대비를 해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역점시책에 동참하고 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일자리창출,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점 추진으로 경기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에도 3천 5백55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경북도 평가 시부 1위를 차지, 상사업비 4억원(행정안전부 1억, 경북도 3억원) 을 받은 바 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