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김관용)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폭염 대처상황 합동점검반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기상대는 요즘 대구.경북지역 전역에 36도~38도까지 오르내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을 총괄단장으로 도(道)와 시.군 공무원 53명이 9개반으로 나눠 폭염대비 매뉴얼 이행실태 등을 살핀다.

주요점검 내용은 폭염취약계층인 홀몸노인,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방문 또는 전화(5,737회)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마을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정자,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방문 1,351회, 농민.근로자에 대한휴식시간제를 갖도록 유도(1,270명)한 기록 등도 살펴보게 된다.

이와함께 폭염 상황전파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대국민 홍보를 위한 문자전광판(2,705회) 마을앰프 방송(1,501회), 길거리 가두방송(178회), 민방위 경보방송(19회), 리플릿 배부 (1만6,564장), 문자서비스 발송 11만1,188명 등 폭염피해예방 활동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경북도는 지난27일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장이 함께하는 영상회의를 열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경북도, 시.군 합동점검반원들은 폭염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 사전예방과 문제점 분석 및 보완, 새로운 매뉴얼개발 등 폭염 대처상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