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과 집중호우로 찢어진 문학경기장 지붕막이 2년만에 복구 -

인천시는 지난 2010년 9월2일 태풍 곤파스와 같은해 9월21일 집중 호우로 파손된 문학경기장 지붕막 등에 대한 피해 복구가 끝났다고 1일 밝혔다.

당시 파손된 지붕막은 8구역 남측 지붕막 7개와 지붕막 지지대 등으로, 건설 당시 지붕막 설치비용 300억원을 감안하면 피해규모가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그동안 문학경기장 지붕막 파손에 따른 단계별 보강 및 원상복구 추진 실시계획을 수립해 대한건축학회의 피해원인 규명 용역과 풍동 실험을 통해 추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1단계 임시 복구공사를 시행했다.

시는 시설물 재해보험금(46억8천여만원)을 활용, 올해 1월부터 제2단계 복구공사를 해왔다. 시는 문학경기장 지붕막 복구로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경기를 진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 이태원 기자 twlee52@hanmail.net

이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