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돈구 청장은 지난 1일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씨에도 직접 전북 김제읍 화포리 새만금 간척지인 목재 에너지림 조성단지를 방문. 서부지방청 김성륜 지방청장과 정읍국유림관리소 한창술 관리소장등 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리 포플러 나무 만여 그루에 고성능 분사기로 방제 약을 뿌리며, 병해충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이 청장은 가지치기와 잡초제거작업을 하였으며 새만금 배후도시 유보용지인 간척지 5만㎡에는 이태리 포플러 심기 전에 잡초만 무성하던 지역이라고 말하고 있다. 산림청에서 이곳에 이태리 포플러 나무를 심게 된 이유는 석유등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이 청장에 의하면 이태리 포플러는 속성수로 3 ? 4년이면 크게 자라 벌목이 가능하다며 산림청에서는 잘게 썰어 톱밥으로 만들어 보일러용 목재펠릿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이렇게 할 때 1억 4천만 원의 상당하는 석유에너지를 대체하는 규모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이 청장은 화석에너지를 대처할 목재에너지원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하천변 유휴지 4천 9백 50만여㎡를 확보해 5년간 에너지 생산성이 높은 이태리 포플러 등 속성수를 5천만그루를 심기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산림청은 시범사업으로 지난 4월 새만금 간척지 9백 90만㎡중 5만㎡에 1억 5천만 원을 들여 이태리 포플러를 5만여 그루를 심었다면서 특히 포플러나무는 벌목한 뒤에도 자연적으로 싹이 나기 때문에 새로운 나무를 안 심어도 몇 년 후면 재벌체 작업을 할 수 있게 크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청장은 2019년부터는 연간 7만 5천 톤의 목재펠릿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강조하고 이는 연간 원유 30만 톤(1천 200억 원 상당)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현재의 에너지 보급률이 11%로 높아져 화석연료 의존도를 현재 44% 33% 낮춰 연간 90만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태리 등나무를 하천변에 심으면 수질개선에도 좋고 에너지 대체에도 좋고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송 광 섭 / 기자

송 광 섭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