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에 폭염이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내실있는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일부터 9월말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해 재난안전관리과를 주관부서로 복지서비스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이 참여해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재난안전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폭염 T/F팀이 구성돼 폭염상황 총괄관리,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하는 동시에 폭염발생시 방문건강관리 및 의료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이동할 수 있는 장소로 무더위쉼터 33개소를 지정 운영 중에 있으며 재난도우미로 운영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는 폭염 상황전파를 위한 문자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방문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 17:00) 농민, 건설(건축), 산업사업장 근로자의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 3회 이상 휴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에 인천지역에 폭염경보(낮 최고기온(AWS) 35.4도(13:39분))가 내려지자 구는 신속하게 취약계층 등에 폭염경보 문자문시지를 발송하고 공공근로 참여자에게 휴식시간제를 시행했다.

또한, 동주민센터에서는 무더위 취약지 주민에게 생수를 공급하고,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제공하는 등 미담도 있었다.

효성2동주민센터는 3일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무더위 쉼터인 중앙경로당과 효성2동주민센터로 대피할 것을 전화를 통해 알렸다.

당일 15시경 폭염취약지를 돌면서 생수 500mL 100개를 공급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인근 은행이나 교회, 성당 등 에어콘 시설이 갖춰진 곳으로 피할 것을 유도했다.

또한, 작전2동과 계산2동은 어르신들을 무더위쉼터로 유도하고 음료수와 수박 등을 제공했다.

이종민 / 기자

이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