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16일 경인아라뱃길 자전거길 총 순환 구간(43.1km)중 인천개통구간 15km(인천터미널 ↔ 벌말교)의 안전관리를 위해 자전거119구급대를 발대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전거119구급대는 인천서부소방서 정서진구조대에 배치되며, 구급자격자 및 구급교육 이수자 4명이 2인 1조로 구성되어 2교대로 근무하며, 자전거길에서의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처치를 위해 각종 구급장비를 탑재하여 안전한 자전거 문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급차가 진입하기 힘든 장소에 자전거119구급대가 출동하여 1차 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119구급차 및 헬기에 신속하게 인계할 수 있도록 구조구급차량 접근 가능지역 5개소와 헬기 이착륙 가능지점 1개소를 파악, 지속적인 관리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인천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자전거길 안전관리를 위해 자전거 119구급대가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레저 스포츠를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 자전거119구급대는 자전거길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으며, 순찰 및 지속적인 교육훈련 등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섭 /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