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95개소와 건축물 134개소, 기타 신규 허가 대상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제32조에 근거하여 매년 9월~11월 사이에 재난관리책임기관 소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결과에 따라 5개 등급(A, B, C-중점관리대상시설, D, E-재난위험시설)으로 구분하여 지정한다.

주요 점검 대상으로는 100m 이상의 농·어촌교량과 도로, 연면적 5,000m2 이상의 대형 건축물과 다중이용건축물 등이 해당된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는 시설은 이용인구, 규모 등을 고려하여 중점관리시설(현 227개소)로 지정하며 긴급하게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사용 및 거주 제한을 요할 정도의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재난위험시설(현 2개소)로 지정하여 관리 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대비적인 성격의 조사이며 특정관리 대상시설물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안전점검을 위한 방문시 시설물 소유자나 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