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4부터 공연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초가을의 문턱을 맞아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우장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찾아간다. 체험에 무게를 둔 첫째마당은 2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연희야, 놀자’라는 주제로 전통 연희와 다양한 놀이를 배우는 공연이다.

관객들이 직접 장단을 치고 배우며, 접시·대접 등을 돌리는 버나놀이 등 일석이조의 무대가 펼쳐진다. 9일에 여는 둘째마당은 주요무형문화재인 ‘양주 별산대놀이’를 준비했다.

가면과 의상을 갖추고 파계승, 몰락한 양반 등 많은 인물들로 구성하여 현실을 풍자하고 민중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마지막 16일 셋째마당은 전통과 퓨전을 오가는 타악무로 신명나는 한판이 펼쳐지며, 관객과 연희자가 다함께 즐기는 활력 넘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강서국악협회에서 주관하여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이다.구 관계자는 “가을을 맞이하여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신명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활기차고 신명나는 문화공연인 만큼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광수 /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