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사업비 12억 원 들여 개보수 공사 완료 -

대구시는 하키를 활성화하고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준비하기 위해 낙후된 하키 전용경기장을 개?보수해 관련 협회와 선수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키전용경기장은 작년 8월에 동구 용계동 대구시환경시설공단 안심관리소 내 노후화된 다목적경기장(축구, 하키 등)을 총 사업비 12억 원(국비 4억, 시비 8억)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97㎡, 관람석 400석 규모로 개?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본부석 1층은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기록실을 배치하고 선수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선수대기실, 샤워실을 마련했다. 2층은 본부석을 설치했으며, 노후 된 인조잔디 6,500㎡ 교체하는 등 부대시설을 정비해 지난 9월 4일 대한하키협회의 경기장 공인 인정서를 획득해 새로운 하키전용경기장이 탄생했다.

개장 기념으로 전국남여고교하키대회(5~10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대구하키협회 구본일 전무이사는 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하키 저변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대구의 유일한 하키전용경기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남에 따라 비인기 종목인 하키가 인기종목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