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에서는 1층 전시실에서 예술제본공방 ‘렉또베르쏘’의 협조로 책(冊) 호사를 누리다 예술 제본 초대전을 7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출판된 책들과 그 책들을 예술제본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를리외르(Reliure는 예술 제본가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손을 거쳐 책이 얼마만큼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그 밖에도 예술제본과 유럽의 도서관, 고서점에 관련된 책, 를리외르의 손길이 필요한 낡고 오래된 책, 제본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와 도구들이 함께 전시되며, 제대로 호사를 누린 책, 소장하고 싶은 책을 직접 만나 볼수 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8월 27일)은‘문화가 있는 날’로 야간 연장하여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대전취재본부 / 김용수 본부장

김용수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