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1~21일까지 실시되는 ‘2014 을지연습’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이번 을지연습에는 민·관·군 133개 기관 14,808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연습은 본 연습 시작 전 8월 11일 위기관리연습(CMX)을 실시하고, 본 연습은 18~21일까지 실시한다.

전년과 달리 올해 을지연습은 기간 중 시청 주차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였고, 작년도 실제훈련이 국가기반시설 복구 위주의 시범식 훈련이였다면, 올해 실제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 훈련이 강화되었다.

11일 국가위기관리 연습으로 오전 10시 지역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굳건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한다.

18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19일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와 서구 대한방직대구공장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 20일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며, 특히 올해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훈련이 8개 구·군에서 실시된다.

20일 14:00부터 20분간 실시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은 적의 공습대비 훈련으로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과 직장민방위대 자체방호 및 수습ㆍ복구훈련, 비상차로 확보 긴급차량 기동훈련을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철저한 준비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연습을 실시하여 대구시의 안보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기자

김호원 보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