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과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2014년‘이달의 과학기술인상’수상자로 김영민(41)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김영민 연구원은 기능성 산화물 내 산소원자 결함 분석 기술 세계최초 개발(2012년), 강유전체 물질의 전기분극 관찰방법 개발(2013년), 산소원자 결함제어를 통한 차세대 메모리소재개발과 20년간 풀리지 않은 강유전체 소재의 유전계면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2014년) 하는 등 다수의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을 창출, 우리의 분석과학기술 수준을 제고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재료 및 물리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와 나노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wrs)’등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되어 우리의 과학기술 발전에 힘을 보탰다.

김영민 연구원은 KAIST에서 신소재 공학과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서 13년간 재직하면서 대전과의 깊은 인연으로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였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후보 자격 및 대상은 우수한 과학연구개발, 과학진흥풍토 조성 등 지역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의 소속원 또는 개인으로 소속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금까지 78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대전취재본부 / 김용수 본부장

김용수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