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구점장. 이인영)이 오는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전통시장 저소득 상인 자녀장학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시장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한다.

현대백화점(대구점)은 지난 2011년 8월에 문을 연 뒤 지금까지 고객봉사단을 결성하여 매월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 헌혈캠페인, 문화사랑 기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지역 우수업체 입점을 통한 판로 제공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통시장 자녀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에도 5천만 원을 같은 명목으로 시에 기탁함으로써 말뿐이 아니라, 대중소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타 대기업유통업체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장학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에서 구.군을 통해 전통시장 저소득층 상인 자녀를 추천 받아 선정하게 되며, 2015년 초에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이인영 대구점장은 “장기화되는 소비침체 현상으로 어려움이 많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자녀를 위해 지원해 준 현대백화점에 감사하며, 실질적으로 전통시장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마트 등에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는 비록 대기업유통업체라 하더라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하여 노력하면 수범사례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방송 / 김호원 보도기자

김호원 보도기자